좋은땅출판사 ‘나의 군악대 이야기’ 출간

군악병으로 복무하며 보낸 2년 2개월의 시간을 생생하게 기록하다
제약된 공간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던 음악가의 열정

2025-12-24 10:00 출처: 좋은땅출판사

문석환 지음, 좋은땅출판사, 284쪽, 1만5000원

서울--(뉴스와이어)--좋은땅출판사가 ‘나의 군악대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20대 초반, 용인경찰교향악단에서 군악병으로 복무하며 보낸 2년 2개월의 시간을 바탕으로, 군 생활과 음악가로서의 성장기를 진솔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클라리넷 전공자로 음악적 역량을 한창 키워가야 할 시기에 군 입대를 맞이한 저자는, 군복을 입은 음악가로 살아가며 느낀 복합적인 감정과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음악을 계속할 수 있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실력이 퇴보하는 것은 아닐지에 대한 불안,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연주자로서의 감각을 유지하려 했던 치열한 시간들이 담담한 문체로 펼쳐진다.

‘나의 군악대 이야기’가 지닌 가장 큰 특징은 군악대라는 특수한 공간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이다. 일반 병영과는 다른 군악대의 일상, 훈련과 연주가 공존하는 생활, 각종 국가 행사와 공연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장면들은 기존의 군대 서사와는 다른 결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는 개인의 경험을 넘어, 한국 군악대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으로 읽힌다.

또한 ‘사라진 다롱이 일경’, ‘전설의 고향’과 같은 에피소드는 군대 특유의 긴장감과 허무함, 그리고 웃음을 절묘하게 담아내며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일상의 소소한 사건들이 저자의 시선을 통해 유머와 이야기로 재구성되며, 독자는 자연스럽게 당시의 현장 속으로 끌려 들어갈 것이다.

전작 ‘나의 클라리넷 이야기’가 음악과 삶에 대한 성찰을 중심으로 감동을 전했다면, 이번 작품은 보다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호흡으로 읽히는 점이 인상적이다. 웃음 뒤에는 군악대 생활을 거치며 한층 단단해진 저자의 내면과 성장의 흔적이 자연스럽게 배어 있다.

군 복무 경험이 있는 독자에게는 깊은 공감과 추억을, 군악대라는 세계가 낯선 독자에게는 신선한 발견과 즐거움을 전할 ‘나의 군악대 이야기’는 제약된 공간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던 한 음악가의 열정과 젊음의 시간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자전적 에세이다.

‘나의 군악대 이야기’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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